네팔을 향한 한국 신자들의 사랑이 뜨겁다.
한국 카리타스는 네팔 대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특별모금을 시작한지 단 2주 만에 3억2088만 원(5월 11일 현재)을 모금했다고 전했다.
이는 한국 카리타스가 특별모금을 실시했던 2009년 아이티 대지진, 2011년 동일본 대지진, 2013년 필리핀 태풍 피해 당시보다 짧은 기간 동안 더 많은 금액이 모금된 것이다.
2000만 원을 후원한 재속프란치스코회 이현주(가타리나) 국가봉사자는 “국가와 종교를 떠나서 네팔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국 재속프란치스코회원들이 마음을 모았다”고 말했다. 또 한국가톨릭의료협회, 한국천주교여자수도회장상연 등 20여 단체가 약 2억3000만 원을 한국 카리타스에 전달했다. 개인 후원자는 515명으로, 약 9000만 원을 후원했다.
한국 카리타스 김태정(루치아) 자원개발팀장은 “이전의 특별모금에 비해 현지소식을 묻거나 관심을 갖는 후원자들이 많다”면서 “특히 물품 지원 관련 문의가 자주 오지만 현재 직접 지원은 어렵고 네팔 카리타스가 현지에서 물품을 조달, 피해자들에게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재)바보의나눔(이사장 조규만 주교)은 5월 11일부로 네팔 대지진 피해 복구 모금에 동참한다. 오는 7월 31일까지 무통장입금으로 진행되는 모금을 통해 모아진 금액은 전부 국제 카리타스를 통해 네팔 재건 및 복구를 위한 중장기 사업에 사용된다.
■ 네팔 후원 특별모금 계좌
한국카리타스 1005-701-443328 우리은행
한마음한몸운동본부 454-005324-13-045 우리은행
기쁨나눔재단 1005-302-722763 우리은행
(재)바보의나눔 810-100910-09804 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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