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현지의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지진 발생 15일이 지나면서 생존자 구조는 아예 기대를 걸기 힘든 상황이고, 천막 등 임시 주거지에서 생활하는 이재민들의 어려움도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다. 카트만두의 경우 전파된 가옥이 10만 채 이상, 부분 파손된 가옥도 7만8000채 이상으로 전체 가옥의 90% 이상이 크고작은 손상을 입었다.
현재 네팔 지진 피해자들이 가장 고통스러워하는 부분은 기초적인 거주 시설 부족이다. 텐트 등 임시 보호소 시설 자체가 부족한데다, 화장실과 샤워시설도 전무한 형편이다. 식수와 식량도 부족하다. 임시 캠프촌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파손된 집안에 남아 있는 식량과 옷가지 등을 가져오기도 하지만 이마저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다행히 각국 카리타스와 구호단체 등에서 긴급 지원한 식량이 매일 배급되고 있지만 워낙 적은 데다가 정해진 시간에 배급이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영양 부족과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피해자들은 전염병, 정신적 트라우마 등에도 시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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