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김포 통진본당(주임 지병찬 신부)은 5월 9일 오후 4시 본당 대성전에서 교구장 최기산 주교와 교구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본당 설립 50주년 미사를 봉헌했다. ‘감사와 기도로 새로운 50년’이라는 주제로 봉헌된 미사에는 본당 신자와 지역 정관계 인사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통진본당 출신인 최기산 주교는 강론에서 과거 통진본당의 모습을 회상한 후 “50주년을 맞이한 통진본당 신자들은 아직도 복음을 모르는 우리 이웃들에게 선교의 사명을 실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통진본당이 이곳에 존재하는 이유는 하느님 나라는 나만이 아니라 모든 이가 함께 가야 하기 때문으로 선교는 예수님이 교우들에게 남겨준 유언”이라고 밝혔다.
미사 중에는 50주년 행사 일환으로 실시된 성경필사 부문 신구약 완필자 15명이 교구장 강복장을 받았다. 또, 통진본당 설립 후 첫 영세자로 50년 동안 통진본당에서만 신앙생활을 이어온 이정순(엘리사벳)씨가 축하 케이크 커팅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통진본당은 1901년 서울 중림동약현본당 관할 통진지역 공소로 설립되었다가, 1961년 6월 교구가 설립되면서 인천교구에 편입됐다. 1965년 5월 김포본당에서 분리돼 본당으로 승격, 이날 50주년 미사를 봉헌했다. 현재 교적상 신자수는 3400여 명이다.
통진본당은 지난해 5월 50주년 맞이 개막미사를 시작으로 전 신자 묵주기도 250만 단 봉헌, 신앙골든벨, 역대 주임신부 초청 미사, 대바자 등의 행사를 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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