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이사장 유경촌 주교, 이하 본부)가 펼치는 ‘생애 첫 기부’의 1988번째 주인공이 탄생했다. 1988년 설립된 본부는 창립을 기념해 4월 29일 서울 명동 본부 사무실에서 1988번째 생애 첫 기부 가족의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교구 사회사목 담당 교구장 대리 유경촌 주교, 본부 부본부장 최형규 신부를 비롯해 1988번째 생애 첫 기부 주인공 지창윤(프란치스코), 지미현(클라라)씨 부부와 딸 현아(에스테르)양이 참석했다. 지씨 부부는 전달식에서 365만원을 기부했다.
유 주교는 이 자리에서 현아 양에게 안수했고, 지씨 부부에게는 감사장과 묵주를 전달했다.
본부는 2008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생애 첫 기부’를 도입했다. 첫해 14가족이 2040만원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2009년 33가족 ▲2010년 55가족 ▲2011년 231가족 ▲2012년 400가족 ▲2013년 591가족 ▲2014년 565가족 등 가파른 성장을 거듭했다. 올해는 4월 초 현재 99가족이 4687만5000원을 기탁, 전체 누적 금액은 11억730만4132원이고 누적 가족 수는 1988번째이다.
생애 첫 기부는 자녀의 돌잔치를 열어주는 대신 또래 친구들을 위해 잔치 비용을 후원금으로 내거나 돌잔치 때 선물받은 돌 반지 또는 축의금을 기부하는 것이다.
본부는 생애 첫 기부를 통해 모인 후원금을 지구촌 빈곤아동 및 청소년과 백혈병·희귀난치병 아동 및 청소년을 돕는 데 사용한다. 특별히 0세에서 만 19세까지 지원하는 다른 기관과 달리 본부는 지원 대상 연령을 만 24세까지 확장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정문선 간사는 “매년 생일 때마다 기부하는 가족들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지원 내용은 홈페이지와 소식지를 통해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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