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황청 그리스도인일치촉진평의회와 평신도평의회 자문위원 피에로 코다 신부의 ‘마리아’에 관한 저서가 번역됐다.
저자 코다 신부는 성모 마리아가 부른 찬가 ‘마니피캇’(Manificat)에서 영감을 받아 일종의 ‘마리아께 드리는 긴 연서(戀書)’를 썼다. 학자들 특유의 난삽함이나 현학(衒學)없이 단순·담백·솔직하다.
저자는 하느님과 온전하게 일치된 삶을 살았던 성모 마리아를 소개한다. 마리아 이야기뿐 아니라 ‘삼위일체’와 ‘십자가’, ‘버림받음’과 ‘신화’(神化) 등 신학적 주제도 두루 다룬다.
역자 이연학 신부(올리베따노성베네딕도수도회)는 “마리아의 신비를 이해할수록 삼위일체, 나아가 인간의 신비를 깊이 이해하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