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마의 세계사도직(푸른군대) 한국본부(본부장 하 안토니오 몬시뇰)는 5월 6일 오후 2시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마정로 100 현지에서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 주례로 ‘파티마 평화의 성당’ 봉헌식을 거행한다.
봉헌식에는 파티마의 세계사도직 담당 이한택 주교(전 의정부교구장)와 장인남 대주교(태국주재 교황대사), 하 안토니오 몬시뇰과 각 교구 담당 사제들이 참석한다.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의 염원을 담은 파티마 평화의 성당은 대지면적 3391㎡, 건축면적 202.30㎡,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세워졌다.
군부대 내에 위치해 지상 건물을 높이는 대신 지하 1, 2층을 대성당으로 설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상 1층에는 사무실·회합실·피정자를 위한 숙박시설이, 지상 2층에는 수녀원이 들어섰다. 초대 주임은 오상철 신부(춘천교구 원로사목자)가 맡았다.
대성당 내부는 파티마에서 발현한 성모 마리아 메시지를 중심으로 4개의 소제대와 1개의 중앙제대로 꾸며졌다. 파티마교구에서 직접 전달받은 복자 프란치스코와 복녀 히야친타의 유해도 대성당에 안치됐다.
1982년부터 하 안토니오 몬시뇰을 중심으로 성당 건립에 대한 논의가 이어져 왔지만, 건립과정은 험난했다. 군사작전 지역이라는 이유로 1987년 파주군 문산읍 지역 성당 건립이 불허됐고, 이어 2010년 물색한 경기도 연천군 소재 토지 역시 연평도 사건으로 난항을 겪었다. 마침내 2012년 8월 제1사단이 성당 건립에 동의함으로써 2013년 11월 첫 삽을 떴다.
하 안토니오 몬시뇰은 “파티마 평화의 성당은 세계평화와 북한의 회개,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의 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31-952-6324 파티마 평화의 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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