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 복음화의 밑거름이 될 학술적·사목적 연구가 ‘동아시아 복음화 연구원’(회장 김동원 신부)을 중심으로 보다 활성화될 전망이다.
그리스도사상연구소(소장 심상태 몬시뇰)는 동아시아 복음화와 관련해 마련해 온 전문가 모임을 확대, 최근 연구소 산하 ‘동아시아 복음화 연구원’을 발족했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올해부터 연 2회 이상 학술 심포지엄 등을 열고, 국내·외 아시아 선교 전문가들과 소통하는 장을 다양하게 펼쳐나갈 방침이다.
연구원 설립의 필요성은 2000년 대희년 이후 심상태 몬시뇰을 비롯해 선교 관련 전문가들의 입을 통해 꾸준히 강조돼 왔다.
특히 심 몬시뇰은 2013년 수원교구 설립 50주년 기념 ‘교회의 새로운 복음화 비전과 사제 쇄신’ 세미나를 통해 ‘동아시아 가톨릭선교센터’(가칭) 설립안을 구체적으로 밝힌 바 있다. 이어 그리스도사상연구소는 2013년부터 동아시아 복음화 관련 연구모임을 시작, 복음화 비전을 모색해왔다.
앞으로 연구원은 동아시아 지역 가톨릭교회 실태와 역사·사회·문화를 연구하고, 각 선교 지역 네트워크 구축과 국내외 선교사 연수, 선교 활동 지원, 국내 선교 자료 데이터베이스화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나아가 연구원은 교황청립 국제 학술 기구로 자리 잡기 위한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연구원 상임 연구 위원으로는 심상태 몬시뇰을 비롯해 김동원·김병수·곽승룡·이근덕·이기우·유희석·한민택 신부, 성염 전 주교황청 한국대사, 김혜경·문영석·함미자 교수 등이 활동한다.
연구원 초대회장 김동원 신부는 “외적 선교는 내적 신앙을 새롭게 일으키고 강화하는 대표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하고 “아시아 지역 복음화는 물론 한국교회 쇄신과 발전을 위해서도 ‘동아시아 복음화 연구원’의 활동은 큰 의미를 지닌다”고 전했다.
한편 ‘동아시아 복음화 연구원’은 16일 수원교구청에서 제6차 상임연구 위원회의를 열고, 2015~2016년 학술 심포지엄 주제와 토의 방향 등을 결정했다. 올해 학술 심포지엄에서는 우선 한국교회 복음화에 관한 역사적 성찰과 해외선교 전망 등에 관해 짚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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