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 미리내성지(전담 류덕현 신부)는 7일 성지 입구에서 교구장 이용훈 주교 주례로 순교성인복자상 축복미사를 봉헌했다.
순교성인복자상은 신자들이 103위 성인과 124위 복자를 현양할 수 있도록 미리내성지가 마련한 작품이다.
작품은 미리내성지 입구 우측에 너비 23m 높이 5.5m 규모로 최영철(바오로)씨가 흰 대리석 부조로 제작했다.
작품은 한국 순교성인복자들과 그리스도의 모습을 담고 있다. 작품명은 성 김대건 신부의 마지막 서한을 인용해 ‘벗들아 천국에서 만나자’라고 붙였다.
작품 좌측에는 성지에 있던 고 김세중(프란치스코) 작가의 김대건 신부 청동상을 옮겨 세웠다.
이용훈 주교는 이날 미사에서 “순교자들은 이미 하늘나라에 계시지만 우리가 그분들을 본받고 살아가고자 성인·복자로 공경하는 것”이라면서 “‘천국에서 만나자’는 김대건 신부님 말씀처럼 유혹 많은 세상에서 잘 살아 천국에서 만날 날을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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