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이게 뭐예요?” “그건 한국에 신앙의 자유가 없던 시절 신자들을 고문하는데 사용됐던 형구예요.”
홍콩 윤 롱(Yuen Long) 가톨릭중학교 학생들이 한국교회 역사를 체험하기 위해 순교자의 땅을 찾았다.
사순 시기를 맞아 3월 30일부터 4월 2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은 윤 롱 가톨릭중학교 학생 24명은 첫날 남양성모성지 순례를 시작으로 한국 가톨릭 역사 탐방에 나섰다.
이들은 안성 미리내성지를 비롯, 천진암·절두산·새남터·서소문성지 등 서울 인근의 성지를 둘러보고 4월 1일에는 서울 명동성당에서 한국 신자들 가운데서 미사를 봉헌하기도 했다.
학생들을 인솔해 온 교사 츈 춘 퐁(Cheung Chun Pong)씨는 “매년 이웃에 있는 한국교회를 배우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면서 “한국교회가 지닌 신앙적 자산이 이웃 교회에도 전해져 함께 커가는 기쁨을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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