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본당(주임 홍근표 신부)은 4월 5일 교구 총대리 조규만 주교 주례로 본당 설립 60주년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성직자, 수도자, 신자 3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미사 중에는 60주년사 봉정식, 감사패 증정 등 축하식도 진행됐다.
홍근표 신부는 “2013년 포도청 순례지 성당으로 승인된 이후 순교자들을 기리고 그 뜻을 잇기 위해 이곳을 찾아온 신자들이 1만 명이 넘는다”면서 “우리가 앞으로 이끌어 가야할 종로본당은 ‘포도청 순례지 성당’으로서 순교성인들의 정신을 이어받은 훌륭한 공동체이다”라고 말했다.
1955년 4월 10일 교구 19번째 본당으로 설립된 종로본당은 그동안 포도청과 포도청 순교자들을 현양하기 위한 조사와 연구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2013년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에게 ‘포도청 순례지 성당’으로 승인을 받고, 포도청 순교자 현양관, 수난과 영광 부조물 축복식을 거행했다.
또한 ‘조선 후기의 포도청과 천주교 순교사 연구 발표회’도 열었다. 포도청은 1795년 을묘박해로 시작된 천주교 순교사의 현장이며, 103위 성인 중 24위를 비롯한 수많은 순교자들의 신앙 증거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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