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회교정사목위원회(위원장 김성은 신부, 이하 서울 사회교정사목위) 창립 45주년 기념미사가 4월 6일 오전 명동 가톨릭회관 3층에서 사회사목국장 정성환 신부와 교정사목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미사에는 교정사목 봉사자와 후원자 등 100여 명이 참례했다.
정성환 신부는 강론에서 “후원자·봉사자들이 함께 해왔기 때문에 45년 동안 서울 사회교정사목위원회가 지금껏 이어올 수 있었다”며 “하느님을 닮은 사랑의 모습으로 감옥에 갇힌 이들에게 다가가자”고 말했다.
미사 말미에는 장기 봉사자들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서울 교정사목위는 서울구치소와 성동구치소 등 교정시설 등지에서 10, 20년 동안 봉사한 박춘자(마리아·서울구치소 최고수 20년)씨, 윤귀옥(율리아나·서울남부구치소 남사 20년)씨, 김정숙(안나·고봉중고등학교 20년)씨, 백경숙(실비아·고봉중고등학교 20년)씨, 양인수(마르타·서울구치소 남사 10년)씨, 장명렬(젬마 갈가니·성동구치소 남사 10년)씨 등 6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며 노고를 치하했다.
서울 사회교정사목위는 지난 1970년 설립된 ‘가톨릭 서울대교구 교도소 후원회’를 뿌리로 두고 있으며, 교정시설 재소자들을 찾아 하느님 나라를 전하는 데 힘써오고 있다.
지난 2006년 11월에는 범죄피해자가족 ‘해밀’ 첫 모임을 시작하고 피해자 가족을 지원해왔다.
또 2008년 6월에는 무담보대출은행 ‘기쁨과희망은행’을 창립해 출소자들과 피해자 가족의 자립을 도모하고 있다. 서울 사회교정사목위는 이밖에도 주교회의 사형폐지소위원회 활동을 비롯해 사형제도 폐지를 위한 다각적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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