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수서동본당(주임 임상만 신부)이 3월 29일 서울시 강남구 율현동 165-2 세곡2 보금자리주택지구 종교부지 현장에서 세곡동성당을 짓기 위한 첫 삽을 떴다. 이에 앞서서는 교구 총대리 조규만 주교 주례로 기공미사를 봉헌했다.
세곡동성당의 신축은 신설 본당이 아닌, 모(母)본당인 수서동본당이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구와 지역 관할 수서동본당은 서울시가 세곡2 보금자리주택을 건설함에 따라, 새 성당 건립을 시급히 해결할 현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신설될 세곡동본당 신자들이 보다 안정된 상황에서 신앙생활을 시작할 있도록 돕기 위해, 분당에 앞서 성당을 먼저 건축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수서동본당은 지난 2010년 특별전담반도 구성, 부지 확보 등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나섰다. 또 새 성당 건립을 위한 묵주기도 100만 단 봉헌 운동과 모금 등을 실시했다. 성당 부지 구입비용은 수서동본당 뿐 아니라 교구와 서울 11지구가 공동으로 부담했다.
세곡동본당의 새 성당은 대지면적 2590㎡, 연면적 6800㎡,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올 연말부터 세곡2 보금자리주택 입주가 시작되면 이 지역에는 최소 6000여 명 이상의 신자들이 전입해올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기공미사를 주례한 조규만 주교는 “하느님의 성전을 지어 봉헌하는 것은 거룩한 일”이라고 전하고 “성전을 봉헌하는 아름다운 마음과 신자 간 협력 안에서 신앙과 희망, 사랑을 키워 구원과 천국, 하느님을 얻자”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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