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지학순정의평화기금(이사장 김병상 몬시뇰)은 3월 11일 오후 7시 서울 세종호텔 3층 세종홀에서 제18회 지학순정의평화상 시상식을 열었다. 시상식에는 김병상 몬시뇰과 부이사장 최기식 신부(원주교구 원로사목자), 고 지학순 주교를 기억하는 원주교구 신자들과 시민사회단체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관련기사 21면
수상자인 우즈베키스탄 인권연합(Human Rights Alliance of Uzbekistan)은 상패와 메달, 상금 미화 1만 달러를 받았다. 본래 인권연합 옐례나 우를라예바 대표가 시상식에 참석하려 했지만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출국금지 조치로 참석할 수 없었다. 대리 참석한 인권연합 아들라이다 김 활동가도 한국 입국을 위해 우여곡절을 겪어야 했다.
김병상 몬시뇰은 시상식 인사말에서 “우즈베키스탄 인권연합은 구소련의 붕괴와 함께 정권을 잡은 카리모프 정권에 저항해 인권운동을 벌여왔다”며 “정권의 탄압으로 존립을 위협받고 있으면서도 특히 아동인권 개선을 위해 희생을 감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옐례나 대표는 영상 메시지에서 “지학순정의평화상 수상으로 우리의 활동이 올바르게 평가받아 기쁘고 앞으로 우리의 인권보호 운동이 더욱 활발해 지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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