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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블뤼 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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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앵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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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매트르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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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주기 요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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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석두 루카
병인박해 150주년을 앞두고 연풍성지, 요당리성지, 배론성지, 신리성지, 갈매못성지 담당 사제들이 2월 16일 대전교구청에 모여 공동으로 심포지엄을 갖기로 결정했다. 성지 담당사제들이 교구를 넘어서 공동 심포지엄을 준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모임의 계기는 청주교구 연풍성지 이현태 신부가 대전교구 갈매못성지 이득규 신부에게 공동 작업을 제안하면서부터다. 이현태 신부는 연풍성지 관련 성인인 황석두 루카 성인의 순교지인 갈매못성지와 함께 병인박해 150주년을 준비하고자 했고, 이 제안에 1866년 3월 30일(음력 2월 14일) 같은 날 순교한 다블뤼 주교, 위앵 신부, 오매트르 신부, 장주기 요셉 성인과 관련된 성지 담당 사제들이 호응하면서 4개 교구 다섯 성지가 함께 하게 됐다.
사제들은 병인박해 중 같은 날 순교한 다섯 성인의 삶을 조명하고, 순교 150주년이 되는 내년 3월 중에 공동 심포지엄을 대전가톨릭대학교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또한 심포지엄 주제로 황석두 루카의 평신도 영성, 장주기 요셉의 평신도 영성, 그리고 세 선교사의 사제영성(다블뤼·위앵·오매트르)과 삶에 대해 발표하기로 잠정 확정했다. 또한 심포지엄을 준비하는 1년 동안 다섯 성인의 삶과 영성을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순례자들이 혼선을 겪지 않도록 각 성지와 성인들의 설명을 서로 보완하고 일치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프랑스에서 세 선교사 성인들의 순교 150주년을 기리고자 순례자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준비도 함께 하기로 했다.
사제들을 격려차 방문한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순교자의 삶이 구체적으로 오늘을 사는 신자들에게 신앙의 유산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