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국내이주사목위원회(위원장 옥현진 주교)는 한국사회에 뿌리 깊은 인종차별적 의식을 개선하기 위해 앞장설 것을 결의했다.
국내이주사목위원회는 제43차 국내이주사목 대표사제·수도자회의에서 이와 같이 결정했고, 주교회의 상임위원회는 지난 3월 3일 이를 승인했다. 국내이주사목위원회는이후 ‘인종차별 반대’ 메시지를 담은 차량 부착용 스티커를 제작하고 전국 본당에 배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위원회는 이주민의 신앙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로 했다. 그 첫 번째로 혼인 신청서, 혼인 전 당사자 진술서, 혼인 통지서, 바오로 특전을 위한 진술서, 바오로 특전을 위한 질문서 등 혼인문서 5종을 인도네시아어, 중국어, 베트남어 타갈로그어, 태국어, 영어 등 6개 국어로 번역할 예정이다.
총무 최병조 신부(수원교구)는 “한국사회와 교회가 글로벌화 되면서 국내에 거주하는 이주민들을 위한 사목적 배려가 절실하다”며 “혼인문서를 시작으로 신앙생활 관련 문서를 다양한 언어로 번역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이주사목위원회는 3월 23~25일 대전교구 정하상교육회관에서 ‘이주사목과 본당사목의 연계’ 주제로 전국실무자 연수와 심포지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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