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내 신자들을 위한 기도공간인 미카엘 경당에 감실이 마련됐다.
서울대교구 경찰사목위원회(위원장 이대수 신부)는 2월 24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 미카엘 경당에서 감실 축복미사를 봉헌했다.
사회사목 담당 교구장 대리 유경촌 주교와 경찰사목위 위원장 이대수 신부, 경찰사목위 부위원장 김경진 신부 공동집전으로 봉헌된 이날 미사에는 경찰청 신자 직원, 선교사 등 70여 명이 함께했다.
유경촌 주교는 “직장에 예수님을 모시게 됨으로써 우리가 늘 하느님 안에서 일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며 “일과 속에서 하느님과 더욱 가까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경찰청 교우회 남기선(마르티노·인천교구 김포 풍무동본당) 회장은 “우리나라 경찰의 중심인 경찰청에서 성체를 모시게 되어 기쁘다”며 “성체를 항상 가까이 모셔서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는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경찰청 미카엘 경당은 지난해 11월 서울대교구로부터 성체조배실과 성체봉안소 설치 허가를 받았다. 성당 조직이나 시설이 아닌 곳에 감실을 두는 것은 예외적이다. 2002년 미카엘 경당이 지어진 지 13년 만에 설치된 감실은 하느님께서 생명의 조각들을 품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서울대교구가 운영하는 총 38개 경신실(경찰서 안 경당) 중 감실이 설치된 곳은 경찰청과 서울지방경찰청 2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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