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회(회장 양두석, 담당 원종현 신부)는 2월 26일 오후 5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3층 대강당에서 2015년도 정기총회를 열었다.
순교자현양회 임원 및 봉사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정기총회는 새 임원 위촉장 수여와 전년도 감사·사업·결산 보고, 2015년도 사업계획과 예산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순교자현양회는 총회에서 순교신심 교육을 위해 ‘이야기로 풀어쓴 한국천주교회사’와 순교자 이야기의 동화·웹툰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할 예정임을 밝혔다. 또한 지난해 25만9000명이 관람한 ‘서소문 동소문 별곡’ 전시회를 경기 박물관에서 9월 중에 진행하며 2016년에는 바티칸 박물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순교자현양회는 성지순례 안내를 통한 순교자 현양을 위해 ‘한국순례네트워크 사업팀’을 꾸렸다. 사업팀은 신자 재교육 및 예비신자 교리교육을 위한 성지순례 안내와 지방 성지순례 안내의 체계화, 한국 순례 네트워크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순교자현양회 담당 원종현 신부는 “지방이나 해외에서 서울에 있는 성지들을 순례하기 위해 오는 신자들의 숫자가 집계되기 시작했다”며 “성지순례 사목을 통해 아시아 복음화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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