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자는 수도생활 속에서 만난 사람들과의 생생한 체험들, 영성학자로서 교회를 생각하고 행동하는 힘을 길렀던 성장통 등 신앙인이라면 한번쯤 깊게 생각해 본 주제들을 특유의 편한 필체로 담아내고 있다. 우리의 신앙 현주소를 살피게 하는 잔잔한 울림과 위로의 말들 속에서 저자는 ‘억지로 고민하고 깨달아야 한다’는 외침이 아니라 생각과 행동을 통해 스스로 묵상의 길을 걷도록 이끄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새책] 부서진 것의 아름다움
발행일2015-03-01 [제2933호, 14면]
출판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