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김포 마산동본당(주임 김태영 신부)은 다리가 없어 보건소 이용을 할 수 없었던 베트남 까마우성 동터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 ‘희망의 다리’ 건설비를 지원했다.
희망의 다리는 북한과 아시아 빈곤 국가를 지원하는 ‘평화3000’(상임대표 신명자)이 건설을 추진했고 베트남 현지에서는 까마우성에 위치한 까이랑본당이 공사를 담당했다.
동터이 지역은 베트남 최남단에 위치한 농촌으로 베트남 전쟁의 상흔이 아직도 남아 있을 정도로 베트남에서도 가장 가난한 지역에 속한다. 메콩강 지류가 흐르고 있어 보트나 다리가 없으면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다 보니 지난해 초 동터이에 건립된 보건소를 일부 주민만 이용할 수 있었다.
평화3000이 회원 모집을 하는 과정에서 인연을 맺은 김태영 신부는 희망의 다리 건설 소식을 듣고 본당 신자들과 함께 건설비용 420만 원을 후원했다.
희망의 다리는 길이 27m, 폭 2m 크기로 지난해 8~12월 공사를 진행했다. 희망의 다리 건설로 동터이 껜런 거주 주민들이 새롭게 보건소 이용 혜택을 보고 있다.
신설본당인 마산동본당은 간이건물을 성전으로 사용하고 있는 형편임에도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우선적 의무라는 김 신부의 사목방침에 본당 신자들이 적극 동조하면서 베트남 주민들에게 소중한 선물을 안겨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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