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 간성본당(주임 이지철 신부)은 2월 5일 오후 2시 강원 고성군 토성면 교암길 55 현지에서 교암공소 개축 축복식을 거행했다.
교구장 김운회 주교가 주례한 이날 축복식에는 영북지구 사제단과 신자 90여 명이 참석했다.
교암공소는 1954년 속초 동명동본당 소속 공소로 설립돼 1966년 공소 건물을 건축, 교암리를 비롯한 토성면 지역 신앙 보금자리로서 역할을 다해왔다. 1996년까지 미사를 봉헌해왔으나 교통 발달로 신자들이 본당미사에 참례하면서 방치됐다. 2014년 공소를 선교거점 건물로 활용하기로 뜻을 모은 공소 신자들은 기금을 모아 12월 25일 공사를 완료, 이번에 축복식을 마련했다.
교암공소가 있는 토성면의 인구는 간성읍(7715명), 거진읍(7353명), 현내면(2716명) 등보다 많은 8323명으로, 본당은 교암공소가 지역 선교에 도움을 주리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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