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평신도 양성을 위한 봉사자학교를 개설하고, 2월 8일 대전가톨릭대 내 정하상교육회관에서 제1기 봉사자학교 입학미사를 봉헌했다.
제1기 수강생 87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헌된 이날 미사에서 교구장 유흥식 주교는 “우리가 신앙을 살기 위해서는 하느님을 잘 알고, 성사생활을 실천하며, 복음적인 시각으로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며 “봉사자학교를 통해 교리뿐 아니라 교회생활 전반에 대해 공부하고 나누는 것은 은총이다”라고 말했다.
교구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의 의미와 교황이 한국 신자들에게 전한 가르침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봉사자학교를 마련했다. 봉사자학교는 성경과 성전,「가톨릭교회 교리서」 내용을 중심으로, 11월 8일까지 매달 1회 10회의 강좌로 진행된다. 특별히 조별 나눔, 나눔 발표 시간도 마련해 교리 지식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리스도인의 자세와 신심까지 갖춘 평신도 봉사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교구는 지난 1988년 ‘본당지도자학교’ ‘본당봉사자학교’라는 명칭으로 10년간 평신도 봉사자를 다수 배출한 바 있다.
교구 사목기획국장 김명현 신부는 “봉사자학교를 통해 선교할 수 있는 봉사자를 키워내는 것이 목적”이라며 “가톨릭교회교리서를 바탕으로 기본적인 교리 상식과 공동체, 이웃, 하느님을 섬기는 자세를 배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구는 1년 과정의 봉사자학교 이수 후, 평신도 봉사자들을 대전가대 교리신학원으로 연계해 심화교육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봉사자학교 두 번째 교육이 열리는 오는 3월 8일까지 제1기 추가모집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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