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회의 생명운동본부(본부장 이성효 주교)가 주관하는 2015 ‘생명을 위한 미사’가 2월 9일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됐다.
이날 미사에는 생명운동본부 본부장 이성효 주교를 비롯해 전국 각 교구 생명운동 관련 사제들과 활동가, 신자 800여 명이 참례, 수정된 순간부터 자연사 때까지 모든 생명을 수호하는데 더욱 헌신할 뜻을 다졌다. 특히 이날 미사에서 참례자들은 태어날 아기들과 낙태 없는 세상, 청소년과 미혼모, 생명수호 봉사자 등을 위해 한목소리로 기도했다.
‘생명을 위한 미사’는 낙태를 허용하는 악법인 모자보건법 제14조의 폐지와 낙태 근절 등을 위해 기도하는 장이다. 생명운동본부는 지난 2005년부터 해마다 모자보건법 제정일인 2월 8일과 가장 가까운 월요일에 이 미사를 마련하고 있다.
이날 미사 강론에 나선 생명운동본부 총무 송열섭 신부는 “소유와 지배가 아니라 자신을 내어주는 삶이 참 행복의 길”이라고 당부하고 “그리스도인들조차 낙태, 안락사, 사형, 자살 등 죽음의 문화를 받아들이는 사회 현실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사랑으로 내어주는 힘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생명운동본부는 올 한 해도 전국 모든 신자들이 기도·홍보·교육·참여를 통해 생명 수호에 참여하도록 기도문 등 다양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사순 시기에는 누구나 기도와 미사 참례, 단식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생명 문화 건설을 위한 40일 기도 운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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