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마지막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암환우들에게 잊을 수 없는 특별한 공연이 열렸다. 더군다나 연주자로 나선 이들이 시각장애를 지닌 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단이어서 암환우들은 물론 공연을 지켜본 다른 이들에게도 큰 감동을 안겨줬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1월 28일 병원 내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에서 인천 십정동에 위치한 인천 혜광학교 오케스트라단원 10여 명을 초청해 ‘암환우를 위한 힐링 공연’을 열었다.
혜광학교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바이올린과 첼로, 플루트 등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선율로 ‘누군가 널 위해 기도하네’, ‘노래의 날개 위에’ 등 8곡을 선사했다.
악보를 볼 수 없어서 곡을 모두 외워 공연을 준비한 학생들의 노력과 정성에 감동 받아 눈물을 흘리는 환자들도 적지 않았다.
인천 혜광학교 이석주 교감은 “오늘 연주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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