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생애 첫 음반을 새 성당 건립을 위해 봉헌한 가수가 있어 화제다. 인천 산곡동본당(주임 김태오 신부) 건축기금 마련을 위해 최근 음반 ‘나의 노래 - My Song’을 발표한 생활성가 가수 김미경(안젤라·44)씨가 주인공이다.
가수 생활 20년 만에 처음 내 놓은 음반에는 본당 주임 김태오 신부도 수록곡 ‘목동의 노래’ 작사가로 참여해 김씨의 뜻에 힘을 실었다. ‘음악의 동지’이자 삶과 신앙의 동지인 남편 강상범(임마누엘·50)씨도 5곡을 작곡해 본당 건축기금 봉헌에 함께 뜻을 모았다.
김씨는 ‘나의 노래’ 음반 판매 수익금 중 약정 부분을 산곡동본당 새 성당 건립을 위해 내놓을 예정이다.
한국가톨릭문화원에서 발매된 ‘나의 노래’ 수록곡 중에는 ‘주 하느님 크시도다’, ‘Give Thanks’ 등 널리 알려진 기존 성가 4곡이 포함돼 있고 나머지 8곡은 창작곡이다.
김씨는 “산곡동본당은 성가 봉사자와 구역 활동을 하면서 신앙을 키웠던 곳인데 저의 첫 음반이 신자들에게 알려져 본당 건축기금 봉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태오 신부는 ‘나의 노래’ 음반 발간 축사에서 “일생에 단 한 번 운다는 가시나무새처럼 노래를 향해 온 몸을 불사르는 김미경 자매의 열정이 음반에 녹아 있다”고 말했다.
※문의 032-522-9862 인천 산곡동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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