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위원장 조해붕 신부) 유아생태교육소위원회(위원장 배선희 수녀)는 1월 23일 오전 10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1층 강당에서 ‘어린이들을 끌어안으시고 그들에게 손을 얹어 축복해 주셨다’(마르 10,16)를 주제로 가톨릭유아생태교육 1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변순옥 수녀(전 유아생태교육소위원장)는 첫 발제 ‘가톨릭유아생태교육 10년의 발자취’에서 2004년 12월부터 지난해까지 10년 동안 진행된 유아생태교육 관련 워크숍과 세미나, 강좌 등을 개관한 후 “지난 10년을 돌아보며 이제는 새롭게 기초를 다져야 할 때로서 가톨릭유아생태교육이 가톨릭교회 안에 신학적이고 영성적으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몫”이라고 밝혔다.
두 번째 발제 ‘가톨릭유아생태교육의 미래와 전망’에서 김연홍(요안나·경민대 아동독서지도과) 교수는 가톨릭유아생태교육이 일반적인 생태환경 교육과 다른 점은 가톨릭 신앙을 바탕으로 하느님 창조질서 보존과 생태영성에 기반은 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이어 “현재 생태환경 교육이 의무교과목에서 빠져 중고등학교에서 배우기 어려운 현실임을 감안해 생태 환경적 가치관 확립에 가톨릭교회가 공을 들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유경촌 주교(서울대교구 사회사목 담당 교구장 대리)는 이날 심포지엄에서 격려사를 통해 “가톨릭유아생태교육은 하느님을 우주 만물의 창조주로 고백하는 우리 그리스도교 신자들에게 신앙교육인 동시에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게 하는 조화로운 삶의 교육”이라며 “아이들이 생태교육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자연의 벗이 된다면 가정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고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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