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사연구소(소장 김성태 신부, 이하 연구소)는 올 1년 동안 연구소 발행 월간지 「교회와 역사」 표지를 병인박해(1866년) 순교자 24위 시복식 사진으로 꾸미기로 했다.
지난해 시복된 복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의 첫 축일인 5월 29일과 시복 1주년인 8월 16일을 준비하고 한국 순교성인들의 삶을 실천하며 살고자 했던 그날의 다짐을 다시 기억하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서다. 사진은 1968년 10월 6일, 로마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거행된 시복식 장면들이다.
연구소는 소장 중인 병인박해 순교자 24위 시복식 사진 중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미공개 자료를 포함해 희귀 자료를 선정, 「교회와 역사」 표지 사진으로 활용함으로써 역사 기록물로서 사진이 지니는 가치를 재확인한다는 방침이다.
「교회와 역사」 1월호 표지 사진은 1968년 10월 6일 오전 10시, 24위 시복식이 시작되는 시점에 당시 서울대교구장 김수환 대주교가 성 베드로 대성당에 입장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연구소는 이 사진에 대해 “아름다운 전례복과 장엄한 시복식의 순간을 선명하게 기록한 흑백 사진 속에서 확신에 찬 발걸음을 내딛는 당시 서울대교구장 김수환 대주교의 옆모습이 무척 강건해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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