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카리타스 인터내셔널 이사장 김운회 주교는 해외원조주일(1월 25일)을 맞아 ‘지구촌 모든 이에게 한 줄기 빛을!’이라는 제목의 담화를 발표했다.
김 주교는 담화를 통해 “모든 것이 풍요로운 지금 이 세상에도 극심한 빈곤과 기아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있다”며 “세계 인구 8명 중 1명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충분한 식량 섭취를 하지 못하고 있고 하루 1.25달러 미만으로 생활하는 절대 빈곤층은 12억 명에 달한다”고 전했다.
김 주교는 이어 “전 세계 모든 인구가 충분히 먹고도 남을 만큼의 식량이 생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 곳곳에서 식량 위기를 겪는 근본적인 이유는 식량을 공정하게 나누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이는 곧 정의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국제 카리타스는 지구촌 기아퇴치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결정하고,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에서 활동하는 164개 카리타스 회원 기구들과 연대해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주교는 “가난한 이들을 돕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고 좋은 일이지만 저는 여러분이 인간 증진이라는 분야에서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주기를 격려한다”는 지난해 한국 방문 당시 프란치스코 교황의 가르침을 인용하며, 지구촌 기아퇴치 캠페인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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