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자들이, 그리스도인으로서 실천해야할 사회 교리를 보다 쉽게 익힐 수 있게 됐다.
주교회의 교리교육위원회(위원장 권혁주 주교)는 최근 「한국 천주교 예비 신자 교리서」(294쪽/ 3500원)를 개정, 사회 교리 부분을 더욱 보강했다.
이에 따라 개정된 교리서는 사회 안팎에서 마주하는 윤리·도덕적 문제들을 어떤 기준에서 바라보고 행동해야 하는지 더욱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주교회의는 지난해 추계 정기총회를 통해 ‘사회 교리’는 예비 신자들을 비롯해 모든 신자들이 필수적으로 알고 실천해야 할 교리라는 것을 강조하며, 이 교리서 개정을 승인한 바 있다.
「한국 천주교 예비 신자 교리서」는 제1편 ‘예비 신자 이전 기간’, 제2편 ‘예비 신자 기간’, 제3편 ‘정화와 조명의 기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정화와 조명의 기간’ 부분에서는 ‘윤리와 사회 교리’ 내용을 재정리했다. 또 학습 목표를 각 과 제목 바로 아래에 제시, 예비 신자들이 학습 방향과 내용을 잘 파악해 교리를 시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1편에 나오던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도 2편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한 후 배울 수 있도록 순서를 옮겼다.
각 개정 작업에는 「한국 천주교 예비 신자 교리서」와 「가톨릭 교회 교리서」를 편찬했던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교리교육위는 예비 신자들이 「가톨릭 교회 교리서」와 「교리교육 총지침」에 따라 그리스도의 복음과 교회 가르침을 생활과 연계시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난 1999년 예비 신자들을 위한 공식 교리서인 「한국 천주교 예비 신자 교리서」를 펴낸 바 있다. 또 2011년에는 교리서 표지와 본문 디자인 및 서체를 변경한 개정판을 내기도 했다.
※구입 문의 02-460-7582~3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업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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