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구 청소년사목국(국장 양윤성 신부) 제10기 또래사도 양성과정 참가학생들이 주님과 함께 이웃으로 세계로 나가고자 18일부터 27일까지 필리핀 빠야타스로 해외선교체험을 떠난다.
올해로 만 10년이 된 청주교구 또래사도 양성과정은 2007년 제2기부터 매년 1월 같은 장소로 해외선교체험을 다녀오고 있다. 이는 해외선교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다른 문화의 이해 속에 그리스도 공동체를 구현하고 넓은 시각을 갖도록 하기 위함이다.
학생들은 무료급식, 장애인 봉사활동, 청소년캠프에 참여해 현지의 또래들과 함께 어울리며 문화의 벽을 넘어 신앙으로 일치하는 시간을 갖는다. 해외선교체험을 통해 알게 된 친구들과 인터넷을 통해 꾸준히 연락을 이어온 필리핀 학생들이 지난 2014년 아시아청년대회 때 청주교구로 찾아왔을 정도로 해외선교체험의 인연은 깊었다.
해외선교체험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일 년 동안 실시되는 또래사도 양성 전 과정에 참석해야 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기타 외적인 이유로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다. 교구 청소년사목국이 학생들을 위해 본당과 연계해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해외선교체험을 다녀온 학생들의 변화 중 가장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바로 ‘자신감’이다.
청소년사목국장 양윤성 신부는 “선교체험에 다녀온 학생들이 자신들의 체험을 자랑스레 이야기하면서 보다 뚜렷한 삶의 목표를 정하고 대학 면접에서도 그 때의 경험을 자신 있게 이야기 했다는 말을 자주 들었다”며 “지난 또래사도 10년을 보면서 아이들이 또래 집단 안에서 가지는 공동 경험들을 통해 굉장히 성숙해 가고 있음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래사도 양성과정을 통해 예수님과 만나는 신앙체험을 한 학생들은 또래사도 졸업 후 본당과 교구 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이는 또래사도 양성과정이 지향하는 바이기도 하다. 청소년사목국은 또래사도양성 10주년을 맞아 올해 중 1기부터 10기까지 모두 모이는 10주년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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