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권길중, 담당 손희송 신부, 이하 서울평협)는 1월 10일 오후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1층 강당에서 제45회 정기총회를 열고 평신도사도직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권길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도하는 평협, 적극적으로 자기를 쇄신하는 평협, 꾸준히 공부하는 평협에 더불어 일치하는 평협, 아시아 선교에 앞장서는 평협, 평화네트워크를 건설하는 평협으로 활동한다면 프란치스코 교황이 준 과제를 이루어가는 평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평협은 이날 총회에서 그동안 ‘공의회학교’로 진행되어 온 제2차 바티칸공의회 문헌 교육을 평신도사도직 아카데미로 확대해 지도자 양성을 위한 교육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프란치스코 교황이 강조해 온 가난한 교회와 복음의 기쁨, 생명의 복음 특강 등을 통해 평신도 영성을 위한 교육도 마련키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국민캠페인 전개를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 정체성 회복과 사회복음화를 위한 활동에 앞장서기로 했다. 특히 평화 네트워크 활동에 공감대를 마련, 서울평협 내에 새로이 평화위원회를 구성하는 한편 위원장에 변진흥(야고보)씨를 임명하는 등 적극적인 통일사도직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서울대교구 염수정 추기경은 서울평협 정기총회 기념미사에서 강론을 통해 “사도직 단체는 우리 시대에 복음을 증거하는 중요한 하나의 방법이다. 교구 인준 단체들이 각각의 고유한 카리스마를 갖고 활동하는 모습은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회는 공동체다. 교회가 친교를 나누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하나의 소명이다. 가정과 사회 안에서 아낌없이 나누고 하느님 뜻 안에서 성숙한 신앙인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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