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교구 ‘세월호 1주기 준비위원회’ 발족

진상규명 촉구·안전사회 구현 목적
재발 방지 위한 영성·실천운동 모색
1주기 4월 16일까지 활동, 비전 제시

광주대교구는 세월호 1주기를 앞두고 여객선 침몰의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들고자 ‘세월호 1주기 준비위원회’(위원장 옥현진 주교, 이하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지난 1월 9일 공문을 통해 공식 발족된 준비위원회는 세월호 침몰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한편, 이 같은 참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영성운동과 실천운동의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준비위는 아울러 세월호 1주기 당일에 관련된 사항을 협의하고 진행할 계획이다.

준비위원회는 세월호 1주기인 오는 4월 16일까지 활동을 평가하고 향후 비전을 제시하는 것으로 종료된다. 교구 총대리 옥현진 주교가 준비위원장을 맡고, 사회복지 최민석 신부와 사회복지회장 최기원 신부, 정의평화위원장 이영선 신부, 진도본당 주임 정승욱 신부, 사회사목국장 김명섭 신부, 청소년사목국장 김관수 신부, 진길본당 주임 김준오 신부가 준비위원으로 참여한다.

옥현진 주교는 “해결이나 방비책 없이 세월호 참사를 잊는다면 비극은 반복될 것이니 진상규명을 통해 안전한 나라를 만들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