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외방전교회가 103위 성인 시성 30주년을 기념해 1월 17일 프랑스 파리외방전교회 본부에서 연구발표회를 개최한다. 연구발표회 후에는 오후 5시(현지시각) 파리 노틀담대성당에서 프랑스 보르도대교구장 장 피에르 리카르 추기경 주례로 기념미사를 봉헌한다.
파리외방전교회 본부에서 열리는 103위 성인 시성 30주년 행사에는 한국교회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전 안동교구장 두봉 주교와 한국교회사연구소 부소장 심욱 신부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구발표회는 ‘복음의 위대함과 순교의 풍요 한국교회의 증언’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두봉 주교가 ‘현대 사회 안의 한국 가톨릭교회’에 대한 연구발표를 맡는다. 유흥식 주교는 한국교회의 증언에서 박해시대 순교역사와 파리외방전교회의 한국교회에 대한 기여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파리외방전교회는 지난해 9월부터 103위 성인과 관련된 사진과 서한, 고지도, 성화 등도 전시하고 있으며 2월 말까지 전시가 계속된다.
지난 1984년 서울 여의도광장에서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 시성된 103위 성인은 기해·병오박해 순교자가 79위, 병인박해 순교자가 24위로 모두 파리외방전교회가 조선교회 사목을 담당하던 시기의 순교자들이다. 시복시성 절차 역시 파리외방전교회가 중심이 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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