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구가 대전시와 함께 지난해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대전 방문을 기념하는 조형물을 설치하기로 했다. 조형물 설치 위치는 교황이 성모 승천 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던 대전 월드컵경기장 서문 인근이 될 예정이다.
대전교구 홍보국장 한광석 신부는 “교황님 방한 기념 조형물 설치에 대해 대전시와 오랫동안 의견을 나눴고 시에서 예산안까지 통과가 됐다”며 “조형물만 설치할지 조형물 주변까지 공원화 할지는 앞으로 시와 계속 협의할 부분이지만 교구 입장에서는 주변까지 공원화해 신자들은 묵상과 묵주기도를 바치고 비신자들은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대전시는 교황 방한 조형물 설치 비용 예산안 9500만 원을 통과시켰고 대전교구는 3000만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오는 2월부터 약 6개월 간 조형물 설치가 본격 추진될 것으로 보이며 조형물 제작은 김경란(마리아) 작가가 맡았다.
한 신부는 교황 방한 기념 조형물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겸손과 타인에 대한 존중, 섬김의 정신 등이 상징적으로 표현될 것이라고 전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