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잊지 않고 유가족들과 함께하는 신자들의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다. 광주대교구 동부지구 중고등부 학생과 교리교사 70여 명은 1월 4일 오후 12시30분 진도 팽목항에서 봉헌된 미사에 참례했다. 이어 노란리본에 희생자들을 위한 기도를 적은 후 팽목항 방파제를 따라 행진했다.
교리교사 고근영(테오도라·광주 산수동본당)씨는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지 일 년도 채 안됐는데 일상을 살다보니 점점 잊어버리고 있는거 같다”며 “학생들이 장난치지도 않고 진지하게 영상도 보고 리본도 달고 하는 모습을 보니 새해를 뜻 깊게 시작했다고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대교구뿐 아니라 각 교구 신자들도 연말연시를 맞아 팽목항을 찾았으며,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와 광주인권평화재단을 비롯한 기관 단체 회원들도 팽목항을 방문해 세월호 참사에 대한 관심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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