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방동본당(주임 주수욱 신부)에 ‘대방동 솔봉이’라는 이름으로 발달장애인(지적, 자폐성장애)을 위한 미사 개설이 추진된다. 이에 따라 교회 안에서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목적 배려를 요청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교구 내 10여 개 본당을 비롯해 소수 본당에서 장애인 주일학교 등을 운영해오고 있지만 지금까지 발달장애인만을 위한 미사가 봉헌된 적은 없다.
대방동 솔봉이(대표 최경혜)는 지난해 12월 28일 오후 3시 대방동성당에서 봉사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 간담회를 열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미사 개설에 본격 착수해 한국 교회 장애인사목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부모나 가족의 도움 없이는 자립이 불가능한 발달장애인 20여만 명과 이들을 평생 돌봐야 하는 가족 80만 명이 있지만 교회에서 발달장애인을 만나기는 쉽지 않다. 일부 신자들의 차가운 시선과 몰이해, 편견에 상처받고 성당을 떠나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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