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제생활 44년간 틈틈이 써온 소논문들을 한 데 모은 책. 논문집에는 ▲빅토르 위고의 시 ‘하느님’에 나타난 신 개념의 상징성 ▲현대 성서 연구의 방향과 그리스도교인의 생활 ▲광암 이벽과 그리스도교 사상의 철학관 등 다양한 주제 논문 17편이 수록돼 있다.
이성배 신부는 “그간 10여 개 본당 사목자로서, 또 대학 교수로 24년을 지내면서 하느님 말씀을 받아들이고 실천하는 것이 유일한 관심사였다”며 “소개한 논문들은 동서양 사고방식의 차이를 넘어 성서 계시를 이해하는 등 참된 진리를 찾고자 노력한 흔적”이라고 밝혔다.
1971년 사제품을 받은 이성배 신부는 파리가톨릭대학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동의대 불어불문학과 조교수, 대구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을 거쳐 압량·용계·봉덕·욱수본당 주임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