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교구가 본당별 맞춤 선교를 돕는 「선교 매뉴얼」을 배포하고 본격적인 교구 선교운동에 들어간다.
「선교 매뉴얼」은 춘천교구의 상황에 맞게 선교운동을 펼칠 수 있도록 춘천교구 사목국(국장 홍기선 신부)이 마련한 지침서다.
이 지침서는 교구 전반에 걸쳐 겪고 있는 선교활동의 문제와 그 개선방안을 다뤘을 뿐 아니라, 교구 내 본당을 3가지 유형으로 나눠 선교 장애요인을 진단하고 선교 방법을 제시했다. 특히 지침서는 교구 내 신자들이 직접 낸 의견을 모아 엮어, 신자들이 보다 주체적으로 선교에 나서는데 힘이 되고 있다. 신자들은 두루뭉술하던 본당의 선교 상황을 명료하게 정리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사목국은 지난해동안 사목국이 주관한 연수에 참석한 신자 1500여 명을 대상으로 ‘선교운동을 위한 설문’을 실시, 이를 종합·분석해 지침서를 제작했다. 교구 내 본당을 유형별로 나눈 것도 이 설문을 바탕으로 한 결과다. 「선교 매뉴얼」은 신자들의 호응으로 초판 1500부는 물론, 신자들의 요청 추가로 찍은 1000부도 모두 소진된 상태다.
교구설정 80주년인 2019년까지 복음화율 10%, 미사참례율 40%를 목표로 선교운동을 펼치고 있는 춘천교구는 4월부터 각 유형을 대상으로 맞춤식 선교교육을 진행하고 본격적으로 선교운동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사목국장 홍기선 신부는 “교구가 선교운동을 펼친 것도, 구체적인 수치로 사목목표를 제시한 것도 처음으로 효과적인 선교운동을 위해 「선교 매뉴얼」을 준비했다”며 “단지 신자들의 말을 듣고 체계적으로 정리했을 뿐인데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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