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성탄 대축일을 앞두고 범죄피해자 가족들의 모임 ‘해밀’ 구성원 가운데 6명이 하느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났다.
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위원장 김성은 신부)는 12월 20일 오후 서울 명동 꼬스트홀 2층 소성당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세례식을 거행했다.
지난 2006년 11월 23일 서울 사회교정사목위원회의 범죄피해자 가족 지원사업으로 시작된 ‘해밀’은 피해자 가족들을 대상으로 매월 1회 자조모임·상담, 법률·학비 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다 이번에 처음으로 세례성사의 은총을 받았다. 염 추기경이 서울대교구장 착좌 후 세례성사를 집전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염 추기경은 세례식 집전에 앞서 서울대교구청 신관 3층 1회의실에서 세례 대상자들과 면담을 갖고, “성탄을 맞아 새로 태어나게 되심을 축하한다”며 “새로 태어난다는 것은 내 힘으로 되는 게 아니라 하느님의 은총으로 이뤄지는 것”이라고 전했다.
염 추기경은 또 “세례성사를 통해 나 중심에서 다른 사람을 위한 삶으로 변화될 수 있다”며 “예수님을 믿으며, 예수님과 함께 죽고 부활하는 은총을 청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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