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석남동 무지개 이주민센터(센터장 홍성실 수녀)는 12월 20일 오후 7시 석남동본당 소성당에서 인천교구 첫 베트남어 미사를 봉헌했다.
베트남 출신 신자 60여 명이 참례한 첫 베트남어 미사는 서울대교구 노동사목위원회 베트남공동체 대표 원고삼 신부가 주례하고 인천교구 이주해양사목부 담당 정윤섭 신부가 공동집전했다.
무지개 이주민센터는 인천교구 내 베트남 출신 신자들이 언어가 통하지 않는 한국어 미사에 참례하는 불편한 현실을 고려해 정윤섭 신부에게 베트남어 미사 개설을 요청했고 정 신부는 이를 흔쾌히 수용했다.
관내에 베트남 이주민들이 다수 거주하는 석남동본당 전 주임 이태성 신부도 베트남어 미사 개설을 적극 도와 가정분과(분과장 김문숙)와 선교분과(분과장 이정순)에서 미사 안내와 간식 봉사에 나서고 있다.
이정순(클라라) 분과장은 베트남 신자들에게 간식을 나눠주며 “언어는 달라도 하느님 안에서는 한 형제자매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홍성실 수녀는 “알아듣지 못하는 베트남어 미사에 참례해 보니 한국어 미사에 참례하던 베트남 신자들의 답답했을 심정을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석남동본당 베트남어 미사는 매월 셋째 주일 전 토요일 오후 7시에 정기적으로 봉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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