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현지 의료진으로 구성된 ‘몽골의료진 라파엘봉사단’이 11월 말 울란바토르 항올구 을짓트에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진료 봉사에 참여한 의료진 6명은 모두 몽골의 최상급 병원 의료진으로, 라파엘 인터내셔널의 초청 연수 과정을 통해 국내 대학병원에서 선진 의술 연수를 받은 바 있다. 울란바토르 외곽 을짓트 가정병원(보건지소)에서 진행된 이날 무료 진료에서는 14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혜택을 받았다.
몽골은 기후적 특성으로 매년 10월부터 3월까지 한국 등 해외 의료지원 활동이 동면기에 들어간다. 이런 공백기에 이뤄진 몽골 의료진의 자발적 진료 봉사는 빈민들의 보건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라파엘 인터내셔널은 지난 2007년 설립, 몽골·네팔·필리핀·미얀마 등 저개발국 의료자립화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지속적인 의료진 교육과 의료 환경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의대 안규리 교수(소화데레사·라파엘인터내셔널 몽골지원단 운영위원장)는 “작은 출발이지만 몽골인에 의해서 몽골인을 위한 의료 나눔이 시작됐다는 것은 소중한 변화이자 질적인 발전”이라며 “몽골 의료자립화는 궁극적으로 사랑과 나눔의 지구적 확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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