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와 불교 등 한국 7대 종교 지도자들이 이웃종교 체험의 하나로 12월 5~10일 터키를 순례했다. 올해로 5번째 진행된 ‘이웃종교 체험 성지순례’는 종교 간 교류를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상호 이해를 증대시키기 위해 마련된다.
올해 순례에는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이하 종교지도자협) 공동대표 의장 자승 스님(조계종 총무원장)과 김희중 대주교(주교회의 의장 겸 주교회의 교회일치와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 천도교 박남수 교령 등 관계자 22명이 참여했다. 특히 종교 지도자들은 순례 중에 이스탄불 종교청을 방문, 그랜드 무프티 라미야란 이맘과 사브레 데비테 부청장 등을 만나 이슬람과 한국의 다양한 종교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혔다.
이 만남에서 종교지도자협 공동대표 의장 자승 스님은 “한국에는 50여 개 종교, 500여 개 종파가 있지만, 7대 종교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종교 간 화합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있다”며 “터키 문화를 체험하면서 종교 간 평화와 상생을 기원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종교 지도자들은 이스탄불과 에페소 등지의 이슬람·그리스도교 성지들을 순례하고 서로 대화하는 시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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