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불광동본당(주임 김민수 신부)은 12월 7일 오전 교중미사 중 가톨릭농민회 청주교구연합회(회장 정문화, 지도 강찬석 신부) 산하 음성분회(회장 박종태)와 ‘도·농 자매결연’을 맺고, 농업·농촌살림을 위한 도·농 생명공동체를 적극 실현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불광동본당과 음성분회는 ‘도·농협력위원회’를 구성하고 ▲유기 순환적 지역농업 활동 ▲상호부조 및 자조자립하는 교회공동체 활동 ▲교육·홍보 활동 등을 통해 지속적인 도·농 교류협력 활동을 펼치게 된다.
이날 결연식에는 불광동본당 주임 김민수 신부를 비롯해 서울대교구 우리농촌살리기운동본부장 조해붕 신부, 가톨릭농민회 청주교구연합회 지도 강찬석 신부, 가톨릭농민회 청주교구연합회 정문화 회장, 가톨릭농민회 청주교구연합회 음성분회 박종태 회장 등이 참석해 결연패를 교환했다.
불광동본당은 자매결연에 앞서 지난 10월 19일 음성분회와 준비모임을 가진 바 있으며, 앞으로 음성분회의 생명농산물을 직거래하기로 했다. 또 본당과 음성분회는 내년부터 정월 장 담그기·손 모내기 농촌체험, 감자캐기 일손돕기, 농민주일 행사, 벼 베기, 콩서리 등 연간 교류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가게 된다.
음성분회 회장 박종태(노베르토)씨는 “정부가 도시 노동자들을 먹여 살리기 위해 무조건 값싼 농산물을 제공하려다 보니, 현재 농촌의 상황은 굉장히 어렵다”며 “중간 이익을 배제하고, 생산원가가 보장되는 선에서 생명농작물들을 저렴하게 불광동본당에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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