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는 11월 30일 오후 1시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교구민 5000여 명이 참례한 가운데 ‘순교자 김기량 펠릭스베드로 시복 감사 현양대회’를 개최, 순교자 김기량의 삶과 죽음을 기리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려는 각오를 새롭게 했다.
제주 첫 신자요 사도이자 순교자인 김기량의 시복을 경축하는 이번 행사는 1부 축하식, 2부 제주교구장 강우일 주교와 일본 교토교구장 오츠카 요시나오 주교 공동 주례 시복감사미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복자 김기량 후손 16명을 비롯, 자매교구인 교토교구 순례단 등이 함께했다.
미사 후에는 임시홍 평협회장과 김옥자 여성연합회장이 낭독한 ‘우리의 다짐’을 통해 ▲하느님 부르심에 따라 순명·겸손·사랑의 덕행 실천 ▲생명·평화의 가치 구현하는 예언자적 사명 수행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아끼지 않으며 예수님 사랑으로 다가갈 것을 결의했다.
강우일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아무리 순교 성인이 많다 하더라도 후손인 우리들이 그분들의 순교영성과 삶을 본받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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