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구장 김지석 주교는 11월 30일 오전 단구동성당에서 교구 사제단과 공동으로 미사를 집전하는 가운데 교구설정 50주년 희년을 선포하고, 교구장의 권한으로 전대사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교구 내 모든 본당은 사전에 배포된 희년선포 개막예식서를 통해 이날 일제히 희년선포 미사를 봉헌하는 한편, 미사 중에 교구장의 희년 메시지를 낭독했다.
교구는 희년을 선포한 대림 제1주일(11월 30일)부터 오는 2015년 그리스도왕대축일(11월 22일)까지 하느님의 은총에 감사하며 기쁨에 넘치는 한해를 보내기로 다짐하고 ▲2015년 3월 22일 교구 내 모든 본당에서 봉헌되는 교구설정 50주년 기념일 미사 ▲2015년 5월 31일 원주 실내체육관에서 봉헌되는 교구설정 50주년 감사미사 ▲원주교구가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는 사진전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신자들은 희년 동안 거행되는 두 차례의 미사(3월 22일 교구설정 50주년 기념일 미사, 5월 31일 교구설정 50주년 감사미사)에 참례하며 50주년 감사 전대사를 받을 수 있다. 전대사를 받기 위해서는 신자들이 지난 50년 동안 교구에 베풀어주신 하느님의 은총에 감사드리며 교구발전과 신앙쇄신을 위해 성실히 노력하겠다는 지향을 가져야 한다. 또 각 미사에 참례하기 앞서 ‘고해성사’를 통해 죄과에 대해 용서를 받고, 미사에 참례해 ‘영성체’를 해야 한다. 아울러 교회의 신앙을 충실히 따른다는 표지로 ‘사도신경’을 바치고, 교황님의 지향이 이루어지기를 청하며 ‘주님의 기도’를 정성스럽게 바치면 된다.
희년 동안 거행되는 2대의 미사 참례 외에, 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들과 신체적 불편 등 특별한 이유로 미사에 참례하지 못하는 이들도 같은 지향으로 기도하면 전대사가 주어진다.
김지석 주교는 이날 “희년 동안 교구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기뻐하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며 “이웃을 위해 자기자신을 희생하며, 구세주의 탄생을 깨끗한 마음으로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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