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 미사는 오전 10시 성 베드로 대성전에서 교황청 수도회성 장관 주앙 브라스 지 아비스 추기경의 주례로 거행됐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터키 방문(11월 28~30일) 중이었던 30일 ‘봉헌생활의 해’ 특별서한을 발표해, “모든 하느님 백성들에게 수도자들이 교회와 세상에 내어준 아름다운 선물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 기도 안에서 수도자들과 함께하며, 그들을 지지하고 지원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자”고 권고했다.
나아가 교황은 수도자들에게 ‘항상 기뻐하고’, ‘용기에 가득찬’, ‘친교의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둥지를 떠나 변방으로 나아가라”며 “세상을 거스르는 예언자적인 소명과 증거로서 온 세상을 깨워라”고 강조했다.
한국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장상협의회와 한국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는 12월 1일 오후 2시 서울과 광주, 경북 왜관에서 각각 봉헌생활의 해 개막미사를 봉헌했다.

▲ 서울관구 봉헌생활의 해 개막미사가 12월 1일 명동대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봉헌됐다.
(이지연 기자)
(이지연 기자)

▲ 성 베네딕도회 왜관 수도원에서 봉헌된 개막미사에는 수도자 8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원희 기자)
(박원희 기자)

▲ 광주 임동주교좌성당에서 봉헌된 미사에서 수도자들이 회헌을 봉헌하고 있다.
(김진영 기자)
(김진영 기자)
남장협과 여장연은 지난 9월 봉헌생활의 해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봉헌생활의 해로 선포된 2015년 한 해 동안 남녀수도자 모임, 심포지엄, 청년들과 함께하는 수도자 대회 등을 진행한다. 봉헌생활의 해 폐막미사는 내년 11월 20일 서울 신수동 서강대 체육관에서 봉헌생활회와 사도생활단(이하 수도회성) 장관 주앙 브라스 지 아비스 추기경의 주례로 봉헌된다.
‘봉헌생활의 해’ 폐막미사는 2016년 2월 2일 ‘봉헌생활의 날’에 거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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