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청소년사목강학회가 11월 24~25일 대전 정림동 살레시오수련원에서 열렸다.
한국그리스도사상연구소 청소년토착화연구회(회장 현정수 신부) 주최로 열린 청소년사목강학회는 ‘사서고생’(회장 양윤성 신부)이 청소년사목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을 초대해 주제발표를 한 첫 자리다.
‘사서고생’은 2007년부터 매월 1회씩 전국 각지에서 모여 청소년사목에 대한 고민을 나눠온 사제들의 모임으로, 청소년사목에 관한 이야기를 더 많은 이들과 나누고자 이번 강학회를 마련했다. 강학회란 명칭은 신앙선조들의 진리에 대한 열망과 탐구, 실천을 본받고자 천진암 강학회에서 따왔다.
‘청소년사목과 주일학교’를 대주제로 진행된 이번 강학회는 청소년사목에 관한 이론적인 내용보다 그를 바탕으로 한 실천적인 제안을 나눈 자리로 눈길을 끈다.
강학회에서는 주일학교에 사회교리 적용, 청소년사목코디네이터(유급교사) 양성 및 운용 등 실제 사목현장에서 시행할 수 있는 다양한 제안들이 발표됐다. 또 주일학교의 정체성과 시스템, 부모교육, 신앙학교에 관해 고찰하는 등 주일학교를 둘러싼 세부적이고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사서고생’ 회장 양윤성 신부는 “강학회 시간 동안 주일학교나 청소년사목에 관해 획기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란 어렵겠지만, 청소년사목에 관한 서로의 어려움과 열정, 사랑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그리스도사상연구소 청소년토착화연구회장 현정수 신부는 “전국 교구의 사제들과 수도공동체의 많은 이들이 힘을 모으고 지혜를 담아 이 자리를 열게 됐다”면서 “이번 강학회가 복음화를 위한 불씨이자 토착화의 문을 여는 순간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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