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내 크고 작은 공동체가 진행하고 있는 ‘복음나누기’를 좀 더 쉽고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책자가 발행됐다.
대구대교구 1대리구(교구장대리 황용식 신부)는 지난달 18일 ‘주일미사 준비와 나눔을 위한 복음묵상 도움집 「VIA」 나해’(이하 VIA)를 출간했다.
바쁜 일상에 쫓겨 주일미사 의무조차 지키기 힘들어 하는 신자들과, 미사 참례는 하지만 전례의 은총, 복음의 은총을 받지 못하는 이들을 위해 1년 넘게 시간을 쏟은 결과다.
총 303페이지로 구성된 VIA는 교구 청년들의 보다 나은 신앙생활을 돕고자 기획됐으나, 대상을 젊은이와 기존 신자 모두가 함께 볼 수 있도록 확대해 누구나 쉽게 말씀과 친해질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초안을 바탕으로 직접 나누기를 실시하고, 평가를 통해 살을 붙여 나가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특히 대부분 친분이 있는 공동체 식구들과 나누기가 진행된다는 점을 감안, 복음묵상에 대한 나누기 문항을 정답이 없는 객관식으로 만들었다. 매번 획일화된 나눔과 일상 나눔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다.
VIA 편집과 제작 실무를 담당한 1대리구 청년담당 황영삼 신부는 “VIA의 부제 ‘삶의 길에서 묻다’처럼 젊은이나 복음나누기에 참여한 신자들 모두가 말씀을 통해 주시는 주님 은총을 느끼고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대교구 1대리구는 내년 초 가해와 다해 ‘VIA’를 출간할 예정이다. ※문의 053-426-7200 대구대교구 1대리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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