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천주교와 개신교, 성공회를 대표하는 답동본당(주임 정귀호 신부), 감리교 내리교회(담임목사 김흥규), 성공회 내동교회(관할사제 고석영)가 11월 15일 오후 7시 인천 내동 내리교회 3층 예루살렘성전에서 연합연주회 ‘글로리아’를 개최했다. 이날 3대 종단 연합연주회에는 각 종단 신자 900여 명이 함께했다.
인천 중구에 위치한 답동성당과 내리교회, 내동교회는 모두 120여 년 전부터 인천지역 선교의 발상지로서 종교·역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현재 각 종단을 대표하는 교회로 자리잡고 있다.
연합연주회 ‘글로리아’를 기획한 답동본당 노엘성가대 김성곤(스테파노) 총무는 “천주교, 감리교, 성공회는 같은 주님을 믿는 그리스도교이지만 한자리에 모일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인천지역 세 종단의 일치를 위해 연합연주회를 제안했다”고 말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내동교회 미가엘성가대가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천주의 어린 양’ 등을 부른 데 이어 답동본당 노엘성가대가 ‘저희에게 평화를 주소서’, ‘사은찬미가’ 등을 불렀다. 이어 내리교회 시온성가대가 ‘가라 세상 끝까지’,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등을 불렀으며, 세 종단 연합합창 모차르트의 대관식 미사 중 ‘글로리아’, 구노의 성 체칠리아를 위한 장엄미사 중 ‘크레도’로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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