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구 ‘청년축제’

‘순교자 길’ 걸으며 성숙한 신앙 다짐

교구 첫 순교자 김기량 기려

 ▲ 제주교구 청년연합회가 주관한 ‘2014 청년축제’에 참가한 청년들이 복자 김기량 순교자 현양비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주교구 ‘2014년 청년축제’가 청소년사목위원회(위원장 김석주 신부) 주최로 16일 ‘김기량 길’(복자 김기량 순교현양비-조천포구-조천성당 9.3㎞)에서 열렸다.

‘제주의 젊은이들이여! 일어나라! 순교자의 영광이 그대들을 비춘다!’를 주제로 교구 청년연합회(회장 김태훈·노형본당)가 주관한 이날 축제는 제주의 첫 순교자인 김기량 펠릭스 베드로의 시복에 감사하면서 젊은이들이 어떻게 순교자의 영성을 본받으며 살아가는가에 초점을 맞춰 기획됐다.

복자 김기량 펠릭스 베드로 순교현양비에서 출발한 젊은이들은 김기량 길을 순례하며 다양한 형태의 미션을 수행했고 오후 2시 조천성당에서의 파견미사로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