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위원장 김성은 신부) 산하 기쁨과희망은행은 11월 18일 오후 서울 삼선동 교정사목센터 ‘빛의사람들’에서 제14기 창업대출 약정식을 열고, 기초·심화교육을 이수한 5명에게 총 9000만 원을 대출했다.
기쁨과희망은행은 출소자의 자립을 위한 무담보대출은행으로, 출소자들이 창업에 대한 기초·심화교육을 거치면 연 2% 이자로 1인당 최대 2000만 원까지 무담보 대출을 실시한다.
제14기 대출의뢰자들은 지난 9월 접수를 통해 10월 13일부터 닷새간 ▲사업계획서 작성법 ▲채무조정제도 및 신용상담 ▲상권분석법 등 기초교육을 받고, 11월 8일 최종심사에 합격했다.
이날 대출을 받은 5명은 요식업(3명), 서비스업(1명), 판매업(1명)에 종사한다.
기쁨과희망은행은 이날 5명을 포함해 총 170명에게 29억 4000만 원을 대출했으며, 창업 후에도 지속적 사후관리를 통해 소외된 이들이 새롭게 재기할 수 있도록 희망을 키워나가는데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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